더 시스템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함께 읽으면 좋은 이유
더 시스템 리뷰|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함께 읽으면 좋은 이유
목표를 세웠는데 또 흐지부지됐다면, 문제는 의지가 아니라 설계 방식일 수 있습니다. 패자는 목표를 세우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책, 더 시스템을 5분 리뷰로 정리했습니다.
연초에 다이어트와 저축 목표를 세웠다가,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그날 밤 다시 폭식을 하고 카드를 긁어버린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마다 또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약할까 자책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 시스템의 저자는 이 자책의 방향이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목표를 향한 의지가 아니라, 목표라는 것 자체의 구조에 있다는 것입니다.
딜버트라는 만화로 전 세계에 알려진 스콧 애덤스가, 자신이 거쳐온 수많은 실패의 기록을 바탕으로 쓴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단순한 동기부여서가 아니라, 실패를 다루는 방식 자체를 바꿔보자고 제안하는 책입니다.
책 소개
더 시스템의 원제는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이며, 국내에는 베리북을 통해 번역 출간되었고 번역은 김인수 번역가가 맡았습니다.
이 책은 해외에서도 꾸준히 읽힌 자기계발서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독서 채널과 독자들의 추천을 통해 다시 주목받은 책입니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이 책은 성공의 비결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해본 사람이, 그 실패들 속에서 어떤 패턴을 발견했는지를 담은 책입니다. 그래서 화려한 성공담보다는 현실적인 시행착오의 기록처럼 읽힙니다.
패자는 목표를 세우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결과 중심의 목표 대신 매일 실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 소개
스콧 애덤스는 전 세계 65개국 2천여 개 신문사에 연재된 만화 딜버트의 작가입니다.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멘사 회원이기도 합니다.
그가 시스템이라는 개념에 확신을 갖게 된 데에는 개인적인 사연이 있습니다. 2005년 그는 경련성 발성장애라는 희귀한 증세를 겪게 됩니다. 특정 소리를 내려고 하면 자기도 모르게 성대가 조여들어 말이 끊기는 증상이었습니다. 이후 3년 동안 그는 목표를 세우는 대신, 증상을 완화시킬 만한 작은 패턴들을 하나씩 찾아 시도했고, 결국 그 과정에서 우연히 문제를 해결하게 됩니다.
이 경험은 그에게 분명한 깨달음을 남겼습니다.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 문제일수록, 정해진 목표보다 꾸준히 시도할 수 있는 시스템이 더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더 시스템은 이 깨달음을 사업과 건강, 인간관계 전반으로 확장시킨 책입니다.
줄거리와 핵심 내용
책의 출발점은 단순합니다. 목표는 미래의 어느 한 시점에서만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계속 실패한 상태로 지내야 합니다. 반면 시스템은 매일 반복하는 행동 그 자체라서,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이미 그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의미가 생깁니다.
재능을 하나 더하는 전략
저자는 자신이 그림을 가장 잘 그리는 사람도, 가장 웃긴 사람도 아니었다고 말합니다. 다만 평범한 그림 솜씨에 유머와 사업 경험, 직장 생활의 경험을 함께 쌓았고, 그 조합이 딜버트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합니다. 한 가지 분야의 최고가 되는 것보다, 평범한 재능 여러 개를 함께 쌓는 쪽이 현실적으로 더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이 먼저다
책은 동기나 의지보다 먼저 에너지를 챙기라고 말합니다. 식사와 운동, 수면이 흐트러지면 아무리 좋은 시스템을 세워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 전에, 몸 상태를 안정시키는 작은 시스템부터 만들 것을 권합니다.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나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는 이유는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흔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의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화려한 성공보다 현실적인 시행착오에 더 공감하는 독자들이 많습니다.
둘째, 목표 설정이라는 오래된 통념을 뒤집기 때문입니다. 자기계발서 대부분이 목표를 세우라고 말하는 것과 반대로, 이 책은 목표 대신 시스템을 만들라고 말합니다. 그 낯섦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셋째, 저자 자신의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발성장애를 겪던 경험까지 가감 없이 풀어놓는 솔직함이, 독자들에게 더 깊은 신뢰를 줍니다.
시간이 없다면 이 부분만 읽어보세요
책 전체를 읽을 여유가 없다면, 먼저 목표와 시스템의 차이를 설명하는 부분부터 읽어보세요. 이 책 전체의 관점이 이 한 부분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은 재능을 결합하는 전략을 설명하는 부분을 확인해보세요. 최고가 되지 않아도 경쟁력을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는, 지금 자신의 위치를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두 부분만 읽어도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
새해마다 목표를 세우지만 몇 주 만에 흐지부지되는 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스스로를 실패자처럼 느끼는 분에게 특히 잘 맞는 책입니다.
부업이나 자기계발을 시작했지만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아 지치기 쉬운 분이라면, 이 책이 제시하는 시스템 중심의 사고가 꾸준함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분야의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는 분에게도 위로가 될 만한 책입니다.
반대로 구체적이고 검증된 실행 매뉴얼을 원하는 분에게는 다소 느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정해진 공식보다 저자 개인의 경험과 관점을 풀어내는 데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실패는 한 번의 끝이 아니라 데이터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실패를 자신의 부족함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다음 시도를 위한 정보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시선의 변화만으로도 다시 시도할 힘이 생깁니다.
단순한 시스템이 오래간다
복잡한 계획일수록 무너지기 쉽다는 것을 책은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거창한 계획보다 매일 실천 가능한 단순한 행동이 결국 더 멀리 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몸 상태가 곧 동기의 기반이다
의지력은 결국 체력과 컨디션에서 나온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거창한 동기부여보다 잠을 충분히 자고 끼니를 챙기는 것이 먼저라는 점이 의외로 깊은 울림을 줍니다.
마무리
더 시스템은 빠르게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실패를 다루는 태도를 바꾸자고 제안하는 책입니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결과에 대한 불안 대신, 오늘 할 수 있는 행동에 집중하는 법을 얻게 됩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질문이 조금 달라집니다. 나는 언제쯤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에서, 오늘 내가 반복할 수 있는 행동은 무엇일까로. 그 작은 전환이 이 책이 주는 가장 현실적인 가치입니다.
작은 행동을 반복하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그 행동을 왜 목표가 아닌 시스템으로 설계해야 하는지가 궁금하다면 더 시스템을 함께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두 책을 나란히 두고 읽으면 습관 설계의 방법과 방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더 시스템은 어떤 책인가요?
딜버트 만화로 유명한 스콧 애덤스가 쓴 자기계발서로, 목표를 세우는 대신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말하는 책입니다. 저자가 직접 수많은 실패를 겪고 결국 성공에 이른 과정을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목표와 시스템은 어떻게 다른가요?
목표는 미래의 어느 시점에 도달해야 이루어지는 것이라 그 전까지는 계속 실패 상태에 머무르게 됩니다. 반면 시스템은 매일 반복하는 행동 자체를 말하기 때문에, 결과가 나오기 전에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재능 결합이란 무엇인가요?
한 가지 분야에서 최고가 되지 않아도, 평범한 수준의 재능 여러 개를 함께 갖추면 희소한 경쟁력이 생긴다는 개념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그림과 유머, 사업 경험을 함께 갖추었기 때문에 딜버트라는 만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과 함께 읽으면 왜 좋은가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 작은 행동을 어떻게 반복할 것인지에 집중한다면, 더 시스템은 그 행동을 왜 목표가 아닌 시스템으로 설계해야 하는지에 대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두 책을 함께 읽으면 습관 설계의 방법과 방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 추천하나요?
목표를 세워도 자꾸 흐지부지되는 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스스로를 실패자처럼 느끼는 분, 부업이나 자기계발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은 분에게 잘 맞는 책입니다.

댓글
댓글 쓰기